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벤치 한쪽에 앉아 있는 빈 의자에 다가갔습니다. 이 의자는 최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데얀 밀로예비치 감독이 사용한 것입니다. 선수들은 고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벗고 빈 의자에 올려놓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지난 18일 밀로예비치 감독이 사망한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첫 공식 경기였습니다. 밀로예비치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일부와 식사를 하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4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고국 세르비아 출신 농구 후배 니콜라 요키치(덴버)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고인은 2021년 6월부터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해 스티브 커 감독의 2022년 NBA 파이널 우승을 도왔습니다. 구단은 3년간 동행했던 밀로예비치 감독을 기리기 위해 18일 유타전과 20일 댈러스전을 모두 연기했습니다.
코트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시작 전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선수와 스태프들은 세르비아어로 형제를 뜻하는 DM과 BRATE 이니셜이 새겨진 옷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토토사이트
"지난주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혼을 잃었습니다. 그는 멋진 친구이자 손자, 아들, 남편,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우리 영혼의 일부입니다."라고 영상이 재생된 후 마이크를 잡은 커는 말했습니다. 선수단 관계자는 유가족이 앉아 있던 관중석을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DM'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습니다.파워볼사이트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븐 커리(25점, 8어시스트), 클레이 톰슨(24점) 등 주축 선수들뿐만 아니라 조나단 쿠밍가(25점, 9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12점), 브란딘 포젬스키(10점) 등 벤치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34-112로 승리했습니다. 팀의 간판 선수인 커리는 골을 넣은 후 하늘을 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밀로예비치를 기렸습니다.파워볼사이트
골든스테이트는 특히 후반전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전반전을 69-68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톰슨을 앞세워 3쿼터에 101-92로 달아났습니다. 4쿼터에는 쿠밍가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며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안전놀이터
반면 디존테 머레이(2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포함한 애틀랜타의 선발진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뇌진탕 증상으로 결장한 트레이 영은 대부분 결장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19승 22패로 서부 콘퍼런스 12위, 3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18승 26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올랐습니다.토토사이트
Comments on “감독 사망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헌신한 골든스테이트”